개성까지 울려 퍼지는 남북평화의 종소리

[ 교계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남북평화의 종 착공 감사 및 2017 성탄축하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2월 22일(금) 15:59
▲ 사진=(사)우리민족교류협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총회장: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하고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추진한 '남북평화의 종 착공 감사 및 2017 성탄축하 예배'가 지난 22일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개최됐다.

남북평화의 종은 민족분단 70년을 맞아 중부전선 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 유해 발굴현장에서 수집된 탄피, 애기봉 십자가 점등탑 등을 녹여 9m의 종탑과 함께 2.5m의 높이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다.

평화의 종 착공식은 유영록 김포시장의 감사인사, 이영훈 목사의 헌정사,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함께 엄신형 목사, 박주선 국회부의장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이주영 김두관 송영길 국회의원 등이 축사했다.

한편 첫번째 평화의 종은 2013년 12월 용산 전쟁기념관에 건립됐고, 두번째 평화의 종은 2015년 10월 DMZ공동경비구역에서 기공식을 가졌으며, '남북평화'의 종은 세번째로 북한 땅이 보이는 애기봉 전망대에서 개성 시내 북한 주민들에게까지 종소리가 들리도록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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