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탈북자 초청 '성탄축하 찬양예배' 개최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12월 13일(수) 11:40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성탄절을 앞두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섬기며 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제23회 성탄축하 찬양예배'를 12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탈북민들을 초청해 함께 드린 이날 예배는 전국 70연합회가 모금한 작은사랑저금통이 봉헌되는 등 낮은 곳으로 임하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박숙자 교육문화부장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최현순 부회장의 기도, 최숙희 교육문화부 차장의 성경봉독, 엘림선교회 하여라 목사의 '하나님이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하의 설교, 송복선 작은자복지부장의 봉헌기도, 70연합회장의 작은사랑저금통 봉헌, 하여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한국여전도회찬양단(단장:홍기숙)의 축하 찬양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참 반가운 성도여', '천사의 알림', '딩동 종을 울려라', '기쁘다 구주 오셨네', '천사 찬송하기를',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의 백성', '그 어린 주 예수, 고요한 밤', '저 들밖에 한밤중에', '천사들의 노래가' 등의 찬양으로 참석자들과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기쁨과 감격을 나눴다.

특별순서로는 탈북민 찬양팀인 햇빛사랑회가 '성전에 거하시는 주'와 '꽃타령'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한국여전도회찬양단 단장 홍기숙 장로는 "오늘의 찬양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고 모두에게 기쁨이며, 임마누엘 되시는 주님을 영접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귀한 찬양으로 마음이 순화되고 은혜가 되었다. 영적으로 어지러운 시대에 성탄의 기쁨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며 "특별히 오늘 참석해주신 탈북민들 한국에서의 정착으로 고생이 있을 것인데, 주님께서 날마다 위로하고 선한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찬양예배 주관은 교육문화부, 민족통일선교정책연구소, 작은자복지부, 작은자복지재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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