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하늘샘교회 원인 불명 화재로 전소

[ 교계 ] 장신대 동문 김재오 목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2월 11일(월) 18:25

전북 정읍시 산내면 소재 정읍하늘샘교회(정진희 목사 시무)는 지난 11월 6일 발생한 화재로 예배실과 사무실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정읍하늘샘교회는 지난 6월 정진희 목사와 남편 김재오 목사가 개척했으며, 이를 위해 매입한 기도원을 1년 전부터 리모델링을 하고, 5000권의 책으로 서재를 만들었으나 대부분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오 목사는 "잠시 정읍 시내에 다녀왔더니 모든 것이 타버렸다"면서, "전주 화재 감식반에서 이틀간 조사했지만 화재 원인 미상이라 판단을 내렸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두 목사의 차녀 김에스더 교육전도사(장석교회)는 장신대 신대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김 전도사는 "부모님이 시골교회를 개척하며 화재보험도 가입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욥의 신앙고백을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 사건과 관련해 임성빈 총장(장신대)는 11월 16일 "신학과 81학번 동문이자 본교 재학생의 학부모이신 김재오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가 화재로 전소됐다"면서, "현재 일체 통신수단과 물, 전기 등이 끊긴 상태이며 복구 과정은 3달 이상 소요되며, 가장 시급한 화재 잔해 폐기물 처리에만 1000여 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김재오 목사 연락처(010-2604-1412), 계좌번호 농협 217029-52-00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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