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동산 영성훈련, 훈련원이 적극 지원

[ 교단 ]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2월 04일(월) 18:42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재호 원장:박기철)가 지난 11월 10일 MOU 협약을 맺은 '사랑의 동산'(운영국장:최성욱)이 지난 11월 20~22일 동신기도원에서 제140기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영성훈련은 2박 3일간 교회와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인의 비전, 경건생활과 성만찬 등 교회에서 1년간 진행되는 성서 일과에 관해 평신도의 눈높이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목회자로서 교인과 헌금 등 숫자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이웃사랑과 하나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교인들에게 다음해 2월 훈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원은 이번 MOU를 통해 노회에서 추천하는 목회자를 1기에 10명, 한 회기에 50명에 한해서 훈련비용 18만원 중 10만원을 총회 후원이사회를 통해 지원하고, 나머지 8만원은 사랑의동산이 지원하기로 했다.

훈련원운영위원회 위원장 조재호 목사는 "사랑의 동산은 영성훈련의 대표적이고 뿌리깊은 기관이며, 훈련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깊이있는 훈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의동산 최성욱 운영국장은 "24년간 영성훈련을 지켜보면서 담임 목사가 먼저 경험하고 충성된 일꾼을 보내 교회들이 성숙한 교회로 변화했다"며, "총회 차원에서 협력해 침체돼 있는 한국교회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사랑의 동산은 전국 6개 권역에서 25년 동안 5만 4000여 명의 평신도와 5000여 명의 목회자들을 교육해 한국교회 영성 훈련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왔다고 평가받는다. 다음 제141기 훈련은 다음해 2월 19~2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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