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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4일(월) 18:04

【순천ㆍ여수】 순천노회(노회장:김종구)는 지난 11월 28일 순천노회관 대강당에서 노회관 신축 준공 감사예배 및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순천노회관은 지상 3층에 전체 276평의 규모로 50여대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노회 회관의 1층은 사무실 회의실 교육실， 2층은 성서신학원， 3층은 대강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13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전해졌다.

이를 위해 순천노회는 지난해 11월 제99회 정기총회에서 노회관 신축을 결의했다. 이후 지난 1월 26일 구 노회관을 철거하고 5월 8일 착공예배를 드렸다. 순천노회관을 신축으로 그동안 턱없이 부족했던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노회관 건축을 위해 순천노회 산하 191개 교회가 참여하고 장로회연합회 남선교회연합회 등이 협력했으며， 여전도회연합회가 피아노와 방송 및 음향기기를， 외서교회(송외천 목사 시무)가 교회풍경숫자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순천남노회(노회장:서종인)가 2000만원을 전달해 건축에 동참했다.

이날 준공기념행사에서 김종구 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축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수고를 하나님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며， "50여 년 전 선교사들이 기증한 땅에 신축한 노회관을 통해 선교와 사역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자"고 다짐했다.

이날 준공 감사예배는 박해윤 목사(동행교회)의 인도로 박삼주 장로(순천북부교회)의 기도， 교역자부인회의 특별찬양， 이귀선 목사(순천광성교회)의 '매곡선지학교' 제하의 설교， 정병산 목사(죽곡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조충훈 시장(순천시) 임종기 의장(순천시의회) 서종인 순천남노회장 박석진 포항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