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제28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개최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12월 04일(월) 14:25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목회자와 실행위원을 초청한 가운데 선교사업을 소개하며 동역의식을 나누는 목적으로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4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제28회를 맞아 주제를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여전도회의 사명'으로 정하고 강의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 대상은 전국 노회장과 평신도위원장,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 여전도회 실행위원 및 70연합회장,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이다.

여전도회 정기행사인 '목회자와의 협의회'는 총회 산하 노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동역자 의식을 강화하며, 교단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여 교회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열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70연합회 130만 회원이 선교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현장이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최기학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개신교의 사회적 신뢰도가 떨어지며 한국교회는 거룩성을 회복하고자 몸부림 치고 있다"며 "이제는 세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는데 모두 앞장서야 한다. 마을을 교회로 삼고, 마을주민들을 예비된 교인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나누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교단 총회의 산하기관으로 법적인 유일한 여성단체로서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며, 목회자를 도와 적극 협력하여 한국교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열심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통해 교단총회 주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비전과 함께 여전도회는 한국교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첫 발제는 총회 평신도위원장 홍성언 장로가 교단차원에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와 여전도회의 사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성언 장로는 "여전도회는 지난 역사 속에서 애국애족운동, 경건절제와 교육, 봉사라는 목적 아래 개교회적으로 그리고 연합적으로 기여한 공로는 말로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한국교회 다음세대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여전도회의 교육적이고 선교적 사명이 요구되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가정에서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할 뿐만아니라 헌신된 교사이자 평신도교육지도사로, 또 총회적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양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가 여전도회의 역사를 비롯해 선교, 교육, 봉사 사업과 현재 주력 중인 다음세대 여전도회원들 육성, 행복한 여전도회 만들기, 여성장로 장립, 양성평등 의식 고양, 국제관계 또는 연합사업에서 교단 대표에 여성 배정 등을 설명했다.

여전도회 차원에서의 목회자들에 대한 협력사항으로는 △여전도회 조직과 연합회 활동 참여 △계속교육원 교육에 참석을 권장하여 여성지도력 훈련 강화 △교회 각 분야에 훈련된 여성인력을 활용 △여성평신도를 위한 교육예산 배정 △여장로 선출 및 여목사 청빙 △노회에서 여성총대 선출 △내년 1월 21일 제81주년 여전도회주일 지키기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강의 후에는 기획행정지원부장 박인자 장로의 사회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