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128회 정기이사회

[ 교계 ] 올해 해외 성서 118개 나라에 600만 여부 보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11월 29일(수) 08:42

대한성서공회가 올해 118개 나라에 210개 언어로 총 600만3462부의 해외 성서를 보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973년 해외 성서 보급을 시작한 이래 총 1억7000여만 부를 제작한 셈이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성서회관에서 열린 제128회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권의현 사장은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 소속된 140여 개 성서공회 중 해외 성서를 제작해서 보급하는 3개 성서공회 중에 자국어가 아닌 외국어 성경을 가장 많이 제작 보급하고 있다"며 "성경이 필요한 선교 현장을 위해 후원회원의 확대와 교회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회는 회무처리에 앞선 1부 기도회를 갖고 조재호 목사(고척교회)가 '말씀 먹고 살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서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회무처리에서는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또 이사회에서는 교단 대표 이사에 대한성공회의 박태식 신부, 기독교한국루터회의 남상준 목사(보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황순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이정현 목사를 선임했다. 이외에도 찬성회원 대표에는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용호 목사, 이만영 장로, 곽철영 장로가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최규완 장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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