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제35회 정기총회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 교계 ] 정관개정 없이 이뤄진 추가 위원회 승인 논란의 여지 남겨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11월 23일(목) 10:01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지난 21일 양화진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유중현 목사(대신총회 성현교회), 상임회장에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경원교회)를 선출했다.

직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에 뒤이어 대표회장에 추대된 유중현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 한국교회의 발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위해 겸손히 일하겠다"며, "한장총의 설립 목적을 확고히 해 한국교회의 중심이 돼 견인차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투표 없이 추대된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는 "15년간 한장총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장로교 연합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협력하고 섬기겠다"며, "특별히 한장총이 개혁의 선구자로서 신앙 회복을 통해 장로교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며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의 사회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정관개정 없이 이뤄진 추가 위원회 승인, 이에 따른 예산 편성 등이 결의돼 향후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장총은 새 회기 이단대책전문서적 발간, 자랑스런 장로교인 시상, 신학대학교 찬양제, 제10회 장로교의 날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정기총회 후에는 모든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제35회기 출정기도회를 갖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발전, 평화 통일 △한국장로교회와 한장총 제35회기 임원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들, 소외된 이웃 △다음세대 등을 위해 기도했다.

신임원 명단.
▲대표회장:유중현(대신) ▲상임회장:송태섭(고려개혁) ▲공동회장:20개 회원 교단 총회장 ▲서기:황연식(호헌) <부>강세창(합동동신) ▲회록서기:김명찬(한영) <부>강동규(개혁선교) ▲회계:양성수(합동) <부>원형득(대신) ▲총무:구자우(고신) ▲감사:박종언(합신) 이유은(합동선목) 이종만(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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