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공과, 하나님 나라 이뤄갈 '변혁' 초점

[ 다음세대 ] 교육자원부, 6년 커리큘럼의 마지막 교재 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11월 21일(화) 14:47

내년 교단 산하 교회학교가 중점적으로 가르치게 될 주제는 '변혁'이다. 다음세대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기 위해 어떻게 세상 속에서 섬김을 실천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2018년 새 공과에 담았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노택 총무:김치성)가 지난 2013년부터 출간해 온 GPL공과 시리즈는 총회 100주년 기념공과로, 내년 2018년도 교재가 6년 커리큘럼의 마지막이 된다.

6년 사이클로 개발된 GPL공과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계시'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이야기인 '말씀', 하나님과 관계맺기를 강조한 '제자', 하나님 닮아가기 '성품', 하나님의 약속 바라보기 '비전'에 이어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변혁'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특별히 2018년 공과 중엔 교육전담 교역자나 교사들이 없어도 작은교회들의 다음세대들이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전학년 특별공과'가 개발됐다. 공과 한 권에 주보와 성경공부, 직접 활동할 수 있는 활동지가 함께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아갔던 성경속 인물들과 안창호, 조만식, 서서평 등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배우게 된다. 설교시간에 들은 말씀을 다시 가정에 돌아가 부모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가정학습지와 가정예배지를 포함시켰다. 가정예배지에 큐알코드를 삽입해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찬양을 가정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아동부 공과엔 말씀을 손과 발로 실천할 수 있는 제안들이 담겼다. 또한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 등을 배워 신앙의 기본기를 다지고, 예배자로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정과 학교, 교회를 연계하고 있으며, PPT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다.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목적을 뒀다. 청소년 공과는 오늘의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유스타그램',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통해 성경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다이나믹 렌즈', 한 단원에 1~2회 실제적 활동으로 학습내용을 구체화하는 '체인지 액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