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의 완전성 <창1:1>

[ 연재 ] 원어로 성경읽기

김대일목사
2017년 11월 14일(화) 13:38

완전한 것의 인식을 현실로만 보면 삼대원리 중 과거와 미래가 없는 완전이므로 사실상 완전이 아닌 순간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 것을 완전으로 오해한 것이다. 성경의 완전은 완벽하게 과거 현재 미래로 설계된 것이다. 그러므로 눈에만 보이는 현상으로 완전성의 천지창조를 미완성으로 보고 제 창조를 말하는 것은 현상의 설명이지 삼대원리를 하나로 보는 근본 원리를 망각 한 것이다.

창조(바라) <칼 완료 3인 남성 단수>로 완료 창조로 결론 내린 것이다. 태초에 완전 창조가 된 것은 창조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이 들어 있는 창조이기에 완전 창조가 된 것이다(계13:8).(575, 아포) ~에서, ~에서부터. 창조 때부터 된 것이다. 그러므로 천지 창조 속에 하님의 백성을 향한 영원한 생명까지 들어있는 창조를 단순 현상의 보이는 세계만 가지고 논하는 것은 자연과학 수준이지 하나님의 창조 영역의 신성성인 영적인 면은 제외된 물리적 설명이 고작인 것이다. 사람을 육체로만 설명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 일반 동물 수준에서 더 이상 사람의 영적 본질을 설명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 신학자들 가운데 제(第)창조를 말하면서도 영성을 말하는 것은 완전창조에 대한 원어의 어휘에 대한 정확성 보다 현상만을 가지고 이해한 표현으로 보인다. 영성을 말하려면 완전 창조의 틀에서 보아야 맞는 것이다. 창조의 완료 안에는 창2:1의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는(바이쿠루)<와우 계속법-강조수동 미완 3인 남성 복수로, 완성(성취)하다, 소모하다, 끝내다, 마치다>로 창1:1의 완전창조에 이미 들어 있는 완료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이 완전한 것처럼 창조의 참된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창조 때의 혼돈과 공허와 엿새 동안의 과정이 있어도 근본 창조의 완전성 안에 들어 있으므로 분리하여 개별 창조로 보지 말 것은 있으라(1:3). 내라(11) 있어(14)등의 표현을 개별 창조로 보면 않되는 것은 이미 창조의 근본(1:1)에 개별화 된 창조가 들어 있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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