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화를 통해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

[ 문화 ] 2017 필름포럼 정기 가을 기획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1월 13일(월) 17:36

예술영화전용관 필름포럼(대표:성현)이 가을 정기기획전 '관계의 재구성-보고, 읽고, 찍고'를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기 기획전에서는 '관계'를 볼 수 있는 7작품, '몬스터 콜', '러브 어게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우리의 20 세기', '뉴니스', '올드마린보이'를 선정,정여울, 임경선 작가와 유은정 테라피스트, 신지혜 아나운서를 초빙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정기기획전에서는 지난 9일 '시네마 브런치'로 기획되어 아점을 먹으며 영화 관람 후 정여울 작가로부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10일에는 '러브, 어게인' 상영 후 임경선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상영 후 필름포럼 성현 대표의 진행으로 정신과 전문의인 테라피스트 유은정 원장이 관객들과의 대화를, 15일 저녁 7시 30에는 '우리의 20 세기' 상영 후 CBS라디오 음악 방송 프로그램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진행자인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 영화 음악 및 시대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된다. 기획전 기간 동안 일반 관람료는 7천원.

이번 가을 정기기획전은 평소 필름포럼과 활발하게 교류해온 예술문화 단체들과 함께 너와 나의 관계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관객들과 만난다. 서점 '서가는'이 영화관 내에 서점을 꾸리고 독자들에게 상담과 독서 큐레이팅을 함께한다. '이어진 사진관'에서는 영화관 내에 스튜디오를 갖추고 관객들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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