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방향 모색

[ 교계 ] 2018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11월 10일(금) 15:06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전계헌)가 제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다음세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교회 교육의 혁신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합동 총회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 민첩하게 반응하기 위해 앞서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한 만큼, 타 교단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민첩한 물고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합동 총회 교육진흥원은 지난 6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2018 총회교육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는 우리 교회(시12:7, 삿2:10)'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첫 발제자 라영환 교수(총신대)는 "한국교회는 주어진 상황에 대한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시대에 우리는 새로운 답을 만들어가야 하고,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 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시켜야 한다"며, "생각하는 힘을 늘리는 교육, 성경 말씀 위에 각자가 직면한 문제들을 포개어 놓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역량을 증진시켜 다음세대가 세상의 '뉴 노멀(New Normal)'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 교수는 한국교회가 교육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교회는 다음세대가 가정과 학교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기대하는 미래의 모습과 성경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이 공통점이 있다. 곧 교회는 교회 교육을 통하여 기대하는 인재상이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상임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세미나에선 노재경 목사(총회교육진흥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리드해가는 교회교육방법을 소개하고, 합동 총회 교육 콘텐츠 및 교재 소개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섹션2에서는 영아부와 노년부, 장애인부 등 교회학교 모든 부서의 교육계획 수립 및 사역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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