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 인선 마무리…수임사항 연구 본격 시작

[ 교단 ] 총회 임원회, 정책 심화 위해 내달 67개 노회장 초청해 1박2일 워크숍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10월 23일(월) 15:50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2회 총회(총회장:최기학)가 17개의 특별위원회, 4개의 자문위원회, 5개의 별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총회가 위임한 사안들의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8일 총회장실에서 102회기 2차 회의를 열어 전국 노회 총대를 대상으로 각 위원회에 골고루 선임하고, 전문성과 연속성이 필요한 경우 중요위원을 계속 추천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원칙 아래 특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는 기존 기독교학원위원회를 다음세대및기독교학원위원회로 확대 운영해 줄어들고 있는 다음세대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게 되며, 치유와화해의생명공동체운동위원회는 마을목회위원회로 기존의 치화생운동을 이어서 세상 속에서 거룩한 교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을목회 정책을 전국교회와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했다.

또 이번 회기에는 '대구애락원특별대책위', '전주예수병원특별대책위', '총회산하기관문제연구위'가 특별위원회로, '대사회문제(동성애)대책위원회'가 자문위원회로, '특별재심위원회'가 별도위원회로 신설했다.

임원회는 이날 총회서 보고하지 못한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 인권위, 독도수호및동북아평화위, 기독교학원위, 순교순직자심사위, 총회기도실운영위 등 6개 위원회와 재판국 판결 보고에 대한 미진안건도 처리했다. 재판국 판결보고는 제101회기 재판국원들의 불참으로 자구수정을 해 서면으로 받았다.

총회 결의 중 후속조치 미진결의에 대한 건들도 처리했다. 총회가 허락한 '총회 목사임직 예식안의 채택 및 2017 가을노회부터 시행', '유아세례자 입교전 성찬 참여 허락', '모든 노회가 여성총대 1인 이상 총회총대로 파송' 건은 각 노회에 통지했으며, 이중 '유아세례자의 입교전 성찬 참여'건은 헌법조문화를 위해 헌법위원회에 이첩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화하던 노회임원 간담회는 현실에 맞게 변경했다. 임원회는 제102회 총회 주제의 정책 설명과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1박2일간 워크숍을 진행키로 하고, 오는 11월 27~28일 유성관광호텔에서 총회장 초청 전국 67개 노회장 워크숍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각 부서 및 위원회가 연합으로 개최하는 정책협의회에 노회 임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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