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자 '담헌' 연구

[ 교단 ] 숭실대 제14회 매산기념강좌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10월 18일(수) 11:00

숭실대학교(총장:황준성)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황민호)는 지난 13일 한경직기념관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하고, 담헌 홍대용에 관한 연구 발표를 이어갔다.

'담헌 홍대용에 관한 새로운 탐색'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강좌에서 황민호 관장은 "이번 학술발표를 통해 담헌 홍대용 연구를 보완하고 확장하며, 그의 사상과 함께 한중 문화교류가 설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강좌에선 장경남 교수(숭실대)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홍대용과 관련된 연행 자료를 분석 정리해 발표했다. 이어 김명호 교수(서울대)는 홍대용과 청국 문인들과의 서신 122통을 분석해 홍대용 사상의 진취성을 강조했다. 또한 신로사 박사(성균관대)는 홍대용의 사상이 조선 여인 복식개혁문제 등 실용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계승됐는지 논증했다.

한편 매산기념강좌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설립자인 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평생 수집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교기념일에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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