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9월 28일(목) 08:39

장로회신학대학교 71기(회장:김광수) 졸업 40주년을 기념한 감사예배가 지난 9월 26일 명성교회에서 마련됐다.

동기 가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순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 이성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현직에서의 은퇴 유무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뜻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귀한 소명 잘 감당해야 하겠다"고 전했다.

장신대 71기는 총회장 5명과 교수 6명을 배출하는 등 총회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기수다. 증경총회장 김태범 목사, 김삼환 목사, 김정서 목사, 김동엽 목사, 이성희 목사 등이 71기로 동문수학했다.

이들은 1978년 8월 만리포교회에서의 수련회를 시작으로 최근인 지난 6월까지 40회에 걸쳐 국내와 해외교회에서 수련회를 갖고 서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며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예배에 이어진 40년 자축의 시간을 통해서는 동기들의 지난 과거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담을 회고했다.

자축사를 전한 김삼환 목사는 "동기들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영예로운 40년을 맞게 됐다"며 "한국과 세계교회 각 분야에서 계속해서 헌신하고 있는 것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한동기상으로 △총회분야 김태범 김삼환 김정서 김동엽 이성희 △목회분야 이순 고훈 이철신 이선근 권정호 박병식 △신학분야 김명룡 △선교분야 이극범 박명하 △봉사분야 최남규 등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한편 장신대 71기는 졸업자가 157명이다. 현재 은퇴한 목사 79명, 현직에 있는 목사 45명, 해외동문 13명, 별세한 동문은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