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구워 진 크래커! 꿀보다 더 단 하나님 말씀!

[ 4인4색칼럼 ]

구성조 장로
2017년 09월 27일(수) 09:47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편119:103)

사진은 35년 전 세계디자인대회에 출품하여 입선한 작품의 아이디어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에 ‘오직성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묵상하면서 맛있는 크래커를 간식 먹듯이 변함없는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자는 의미로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오래 전 ‘제크’라는 크래커가 처음 시판되었다. ‘제크’는 제대로 만든 크래커의 준말이다. 당시는 파격적인 상품 이름이었다. 상품명이 ‘제크’가 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책임자가 “제대로 된 크래커 만들어 봐”라는 말 한마디에 착안하여 작명이 되었단다.

처음 출시된 ‘제크’ 크래커의 포스터 사진은 필자가 미스코리아 출신의 유명모델과 촬영했고 그 광고가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종교개혁 3대정신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올해 말씀 대행진과 성경통독의 해로 목표를 정하고 전교인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영적 성숙으로 나아가고자 열심을 내고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총회와 노회와 교회... 여기저기에서 ‘개혁’이라는 주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런 때에 강단을 통해 세미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자신 스스로에게 적용한다면 개혁이라는 단어는 필요치 않을 듯싶다.

우리 모두가 크래커를 간식 먹듯이 영의 양식이 되는 성경을 매일매일 묵상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다면 그 열매는 맺어질 것이다.

‘오직 성경’이라는 주제를 묵상하며 만든 이 한 장의 사진이 시각 전달자의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며 12월의 성서주일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적은 일에 충성하여 주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로 즐거움에 참여하며 총회와 노회와 섬기는 교회가 회복되고 거룩한 공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맛있는 크래커를 간식 먹듯... 잘 구워진 김 한 장 한 장을 뜯어 먹듯... 성경 한 장 한 장을 영의 양식으로 섭취하면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부활하는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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