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 개시 8개월 만에 4만 관객 달성

[ 문화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뮤지컬 ‘더북(THE BOOK)’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9월 25일(월) 16:36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뮤지컬 '더북(THE BOOK)'이 개막 8개월여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단 '주님의 작품 문화행동아트리'측은 "올해 1월부터 대학로에서 장기공연 중인 '뮤지컬 더북'이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몰이로 지난 6일 4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공연 개시 후 좌석수를 넘는 105% 객석점유율에서 시작해 2월 108%, 이후 3월부터 꾸준히 90%대 점유율을 유지하다가 교회 행사가 많았던 여름 시즌을 거쳐 8월까지 총 객석점유율 93%(유료점유율 88%)를 달성, 170여 석 규모의 소극장 뮤지컬로는 흔치 않은 성과를 내게 된 것.

뮤지컬 더북의 흥행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광고나 홍보 없이도 오직 입소문만으로 객석이 채워지고 있기 때문. 이런 이례적인 흥행은 종교개혁500주년이라는 시의성과 수준 높은 극본, 강렬한 피날레 씬 등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북은 지방과 해외에서도 공연 요청이 늘어나자 장기공연 중임에도 별도 투어팀을 조직해 지난 4월부터 인천, 전주, 하동, 제주를 거쳐 경산, 광주, 수원에서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더북은 12월 30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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