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회무에, 잠시의 여유를

[ 교단 ] 총회 산하 부서 및 기관 홍보 부스 준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7년 09월 12일(화) 16:07

오는 102회 총회 기간 중 총회부서와 산하기관 등 다양한 단체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단체가 활동하는 사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부스는 교회의 지상주차장에 총 30개의 몽골텐트, 20여 개 책상으로 준비된다. 약 20여 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부스를 소개한다.

우선 총회 농어촌선교부 산하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는 각 지역의 농업생산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토마토 호박 사과 갓김치 등을 비롯해 각종 유기농 주스 등의 시음 시식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생생협 이인성 사업단대표는 "이번 부스의 목적은 각지역에 흩어져 있는 친환경 물건들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향후 시행될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점을 홍보하기에 적기인 것 같다"면서 부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총대들은 빡빡한 회무일정 중에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우리 농산물을 시식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여성할당제 서명운동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제102회 총회 총대 중 여성 총대의 숫자는 1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명이나 줄었다. 교회여성들은 지속적으로 총회에 여 목사 1명, 여 장로 1명을 파송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냉담한 상황. 올해 총회에도 '모든 노회가 여성총대 1인 이상을 총회 총대로 파송해 줄 것'을 청원한 상황이지만 실행 될 수 있을지는 요원하다.

이에 교회여성들은 총회 기관 중에 서명운동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총대들의 관심을 모아볼 계획이다. 마을목회 사례를 홍보하고 관련서적을 판매하는 '예마네' 부스도 마련된다. 한남제일교회를 비롯해 벽제벧엘, 다솜, 에덴정원교회 등 17개 교회와 단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최근 마을목회에 대한 총회와 교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을목회 부스도 총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연무대교회 건축 홍보 및 군선교 홍보(군경교정선교부), 총회창립기념관건축홍보(총회 유지재단), 총대 사진인화서비스 및 기념부 배부(장로회신학대학교)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부스들로 총회가 더욱 알차고 뜨겁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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