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추가배치 위한 공권력의 폭력 행위 경고'

[ 교계 ] NCCK 정평위 '정부, 北과 대화 하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9월 12일(화) 08:4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위원장:남재영)는 지난 7일 '한반도는 미국의 무기시험장이 아니다'는 논평을 내고, 정부의 사드 추가배치 행위 중단과 경찰의 평화적 대응과 관리를 촉구했다. 또 정평위는 문재인 정부는 즉시 북과 대화에 나서고, 한반도를 미국의 무기시험장으로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정평위는 "국방부는 지난 6일 북의 핵실험을 이유로 들며 사드 발사대 4기와 부대시설 공사용 장비들을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지 않은 지난 새벽 반대하는 주민들과 시민들을 경찰 공권력으로 진압하며 추가배치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공권력의 폭력 행위에 대하여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정평위는 "정부는 즉시 북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평화뿐이다"며, "한반도를 미국의 무기시험장을 만들지 말라. 정평위는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소성리의 주민들, 평화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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