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완석 목사 추모예식 열려

[ 교단 ] 전남노회 광주제일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09월 11일(월) 17:03

전남노회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시무)가 주관한 故 한완석 목사 10주기 추모예식이 지난 7일 광주제일교회 예배당에서 열려, 한 목사를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노회 전 노회장들과 임원, 지역 목회자와 유족 등이 참석한 이번 추모예식은 증경총회장 남정규 목사(동광교회 원로)의 추모사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하나님과 동행' 제하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삼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한완석 목사님은 교회에선 훌륭한 목회자로, 교계에선 큰 어른으로, 지역에선 존경받는 종교인이었다"면서, "한국교회가 사회와 소통하고 갈등을 해결한 교회지도자의 모습을 잊지 말고 따라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추모예식에선 광주교회사연구소가 준비한 추모영상을 시청하고, 박동주 장로(광주제일교회)가 한완석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다. 예배 후엔 화순 제일동산에서 유가족, 교우 등과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7년 9월 14일에 별세한 한완석 목사는 1922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해 1951년 군산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958년 젊은 나이에 제13차 세계면려회 한국 대표로 독일 대회에 참석했으며, 1973년부터 22년간 광주제일교회에서 사역했다. 특히 한 목사는 1975년 49세에 행정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을 최연소로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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