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마포 삼열 자료집 출간

[ 교단 ]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7년 09월 11일(월) 16:47

숭실대학교(총장:황준성)는 지난 5일 가치와윤리연구소(소장:김희권)가 7월 26일 마포삼열 자료집 3, 4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총 10권으로 기획된 마포삼열 자료집은 한국교회에 공개되지 않은 마포삼열 목사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자료집 3권은 1901~1903년 마포삼열 부부가 북장로회 해외선교부와 주고받은 서신, 4권은 1904~1906년 러일전쟁 시 종군 기자들과 교환한 편지 등이 연대기 순으로 편집함으로써 마포삼열의 선교를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출간을 맡은 김선욱 교수(숭실대)는 "장로교 신앙을 전하고 근대 대학교육의 문을 연 마포삼열 선교사의 자료집이 출간돼 기쁘다"며, 출간을 위해 재정 후원한 강북제일교회와 책임편역한 옥성득 교수(UCLA)에게 감사를 뜻을 전했다.

한편 마포삼열 박사는 1890년 26세의 나이로 내한해 1000여 개의 교회와 300여 개의 학교를 세웠으며, 1918년부터 숭실대학 학장으로 지내며 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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