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동성애ㆍ동성혼 합법화 반대서명 운동 전개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9월 04일(월) 18:35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배굉호)가 지난 8월 25일 '동성애ㆍ동성혼 합법화 반대 성명'을 내고 "성경이 금하고 있는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신 총회는 "최근 국회 개헌특위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정립되지 않은 편향적 개념을 도입해 헌법을 개정한다고 하여 국민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헌법의 평등 및 차별금지 항목을 포괄적으로 규정함으로써, 국민적 논의나 합의가 아닌 사법부의 해석에 의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고신총회는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하는 것을 반대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를 해체하고 새롭게 구성 △여성 권익보호를 핑계로 '성평등' 조항 신설 시도 반대 △모든 입법과정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시도 반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고신총회는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동성애ㆍ동성혼 합법화 반대서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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