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해체 등 촉구

[ 교계 ] 종교환경연대, 생명평화순례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9월 01일(금) 15:34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등 종교 환경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종교환경연대가 '생명평화'를 주제로 종교인 생명평화순례를 지난 23~25일 2박3일 일정으로 성주와 김천 지역에서 진행했다.

'평화로, 강을 건너다'주제로 열린 이번 생명평화순례단은 23~24일에 걸쳐 사드배치 문제가 불거진 성주 김천 지역에서 평화의 기도를 하고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순례단은 23일 지역 촛불집회에 참석해 사드반대에 뜻을 함께하고, 24일에는 성주 소성리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25일에는 내성천 영주댐을 둘러보며 영주댐 해제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종교 환경단체들은 생명평화기도문을 통해 "과학과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파괴해온 인류는 행복과 거리가 먼, 위태로운 삶을 직면하게 됐다"며, "종교인들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에 대해 내 몸과 같이 여기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키우기를, 온 생명이 온전히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세상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종교환경회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을 비롯해 5개 종교 환경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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