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심장병으로 고통받지 않길"

[ 교계 ] 본보 새생명새빛 캠페인 118번째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8월 25일(금) 13:41
▲ 순천동부교회 이정환 목사가 17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마친 데이비드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

본보 새생명새빛캠페인 118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의 생후 3개월 남자 아이가 무사히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데이비드는 선천성 심장질환인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었다. 심실중격결손은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 중간 벽에 구멍이 나 있는 질환으로 데이비드의 경우 구멍의 크기가 커서 폐동맥 고혈압이 심각한 상태였다.

데이비드의 부모는 20대 중반의 회사원으로 근로활동 중이나, 사회초년생으로 고액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상태였다. 데이비드는 지난 1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빠른 회복을 보여 1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데이비드의 수술비는 순천동부교회(이정환 목사 시무)가 본보를 통해 지원했다. 지난 17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데이비드를 직접 만난 이정환 목사는 "데이비드가 다시는 심장병으로 고통받지 않길 바라며, 무탈히 성장해 어둠의 시대를 밝히는 우즈베키스탄의 훌륭한 리더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잘 자라서 받은 사랑을 다른 아픈 사람들에게도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데이비드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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