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목사의 원어로 성경읽기 (2) '참 포도나무'(요15:1)

[ 연재 ]

김대일 목사
2017년 08월 09일(수) 09:52

 

참(眞) <알레디노스> 진짜의, 실제의, 정당한, 신뢰할 수 있는.

 

히語-에메트(삼하 7:28)도- 신무, 성실, 확실함, 진리의 뜻이 있으며 동의어에서 보면 숙련공(熟練工), 장인(匠人)의 의미도 있다. 眞(참)이라는 의미를 심도 있게 보면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다듬어진 작품처럼 오랜 시간을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참 포도나무의 '참'은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예수님으로부터 나온 유일한 영생의 진리이므로 일반 어휘의 보편적 진리가 아니고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나온 신구약성경을 통하여 나타내신 유일한 영생의 은총이 장인의 손을 거쳐 나타내신 것에 비유된 구원의 진리(眞理)이다(마1:1-17).

포도나무(게펜, 시편 128:3)

덩굴(vine), 포도나무(vine tree)는 쌍을 이룬 덩굴의 의미가 있으며 포도나무 가지 히語-'샤리김'도 덩굴손이라는 뜻이 있으며 얽히게 한다는 동의어도 있다. 결국 포도나무와 가지(샤리게아)는 떨어 질 수 없는 관계로 되어 있다.

포도나무는 주님이 흘리신 피를 생산하는 나무로 상징되어 십자가의 의미가 있는 나무다. '쌍을 이룬다'는 의미의 포도나무는 주님의 구속(救贖)사역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히語 '아벤'은 돌이라는 뜻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합성어로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고 하는 합성어의 뜻이 있다.

이것은 바로 성부와 성자가 쌍으로 된 하나이며 쌍으로 된 관계를 보면 주님과 성도가 신랑과 신부로 주님의 부활이 성도의 부활이 되고 주님의 영광이 성도의 영광이 되며 주님의 고난도 성도가 동참 하여야 할 고난이다. 포도나무와 가지 쌍으로 된 관계이므로 주님을 떠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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