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직거래 장터, 노회별 개설 청원

[ 교단 ] 농어촌선교부, 제102회 총회 청원안 마련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7년 08월 09일(수) 09:44
   

도농교회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통해 도시교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촌교회는 직거래를 통한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덕수 총무:백명기) 실행위원회에서는 오는 제102회 총회에서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02회 중 도농직거래장터를 노회별로 1회 이상 개설해 실시할 수 있도록 청원키로 했다.

농어촌선교부는 총회와 각 노회 농어촌선교부가 공동주최하고,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에서 주관해 각 노회별로 1회 이상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도시교회의 '건강한' 농축수산물 구매수요를 해결하고 농어촌교회에서 생산한 생명의 농축수산물의 공정한 판로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직거래장터 건을 청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장 김덕수 목사는 "도농교회간 교류를 활성화해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교회의 하나됨을 이뤄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총회와 도시교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일이고 꼭 실현되어져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어촌선교부는 최근 증가하는 귀농인 및 귀촌인들이 농어촌지역사회와 농어촌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귀농귀촌상담소를 개소하고 운영하고 있는 만큼 총회 농어촌부 산하단체로 '총회 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청원하기로 했다.  

총무 백명기 목사는 "농어촌선교부는 그동안 귀농귀촌상담소에 관심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세미나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현재 6곳의 상담소가 개소됐다"면서 "향후 다수의 귀농귀촌상담소가 개소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하나로 묶어 각 지역의 사례와 노하우를 나누고 경험을 축적하는 협의회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농어촌선교부는 오는 총회에서 협의회 조직을 허락받고, 향후 체계적으로 귀농귀촌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상담소 운영을 보다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제102회 총회 농어촌선교부 사업계획안을 확정짓고 오는 제102회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유통사업단 사업계획안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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