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한인 디아스포라, 신앙으로 하나되게

[ 선교 ]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제5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8월 08일(화) 10:09
   
▲ 한인디아스포라 선교대회 이전 행사 모습.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이형자)은 오는 8월 15~17일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제5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는 전세계 181개국에 흩어진 750만의 디아스포라들을 한국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주고, 그들을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며, 민족성과 신앙적인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 

이번 대회에는 미주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러시아의 디아스포라들이 참가하며, 한국의 교회들과 지역 횃불회에서도 참여한다. 또한 유럽의 11개국에서 약 900여 명이 참여하게 되어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디아스포라 선교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형자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훈, 진재혁, 유기성, 노창수, 이찬규, 권혁빈 목사, 김춘근 교수 등의 강사들이 참여하며, 유럽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또한 각 나라의 문화를 다른 지역에서 온 디아스포라들에게 보여주는 나라별 특별순서, 종교개혁을 주제로 펼치는 토크 콘서트, 그리고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전후에는 7박 8일 동안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성지순례도 진행된다. 디아스포라들은 독일, 스위스, 프랑스, 체코 순으로 종교개혁지를 돌아보게 된다. 또한 교회사학자 이정숙 총장과 함께 독일, 체코, 스위스와 프랑스의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는 코스도 있다.

대회장 이형자 이사장은 "마음 한편에 유럽에 머물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향한 안쓰러움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특히 유럽에 계신 목사님들의 요청이 있어 현지에 계신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직접 가서 섬기고 싶은 마음에 이번 대회를 독일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유럽대회가 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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