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장로총대 불균형 해소, '증가'로 가닥

[ 교단 ] 총회 임원회, '노회 장로총대 파송규정'헌법 개정 청원키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8월 07일(월) 16:12

2017년 목사고시 합격 715명, 합격률 44%

노회 조직시 목사, 장로 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회 장로총대 수를 늘리는 방안이 제102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는 지난 2일 청주 금천교회(김진홍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제101회기 1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회인 노회조직연구위원회의  청원사항을  보고받고,  헌법 제2편 정치  제11장(노회) 제 73조(노회의 조직) 2항과  3항의  개정안을 청원키로 했다.

연구위의 개정 청원안에 따르면 당회에서 총대장로 파송규정을 '세례교인(입교인) 100인까지 2인', '세례교인(입교인) 101인~400인까지 3인'으로 하되, 총대장로는 노회소속 목사 수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단서가 삽입된다.

'노회 조직시 목사, 장로 회원수를 동수로 개정해 달라는 건'은 제100회 총회 수임안건으로 지난 101회 총회에서 총회 차원의 별도 연구위원회 구성을 결의해 한해 동안 연구해왔다.

또한 2017년 목사고시 응시자 총 1631명 중 715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44%인 것으로 보고됐다.

고시위원회(위원장:이군식)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17년 목사고시에는 남자 1240명, 여자 391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 715명 중 남자는 540명, 여자는 175명이다. 중부ㆍ이북지역 노회가 197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제1인사위원장이 제출한 총회 훈련원감 김명옥 목사에 대한 재인준건을 허락했으며, 세계선교부가 청원한 15년, 25년, 30년 근속선교사 표창과 군경교정선교부가 청원한 군선교 유공자에 대한 청원건도 허락했다.

▲ 총회 임원회는 제101-11차 회의를 마치자 마자 갑작스런 폭우로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피해가 잇따른 충북노회와 충청노회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임원회는 22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려 상심한 충청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예정돼 있는 회의장소를 변경해 충청지역을 찾았다. 회의를 마친후 충북노회(노회장:정형래)와 충청노회(노회장:권호만)를 차례로 방문해 기도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한 자리에서 이성희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원치 않는 일을 통해서도 은혜를 내려주신다"며, "속히 복구돼 복구된 교회가 더욱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길 바란다"며 피해교회와 성도들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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