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청소년수련회, 來 7~10일 삼양제일교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8월 03일(목) 08:25

매년 여름 전국의 작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작은자청소년수련회가 오는 8월 7~10일 삼양제일교회(심영섭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이번 제31회 청소년수련회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수련회 일정과 별도로 8일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에서 후원가족 음악회를 열어 후원자들의 섬김에 감사하는 동시에 작은자운동 활성화에 공헌한 고 황화자 총무 20주기 행사를 갖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일본인으로서 독일 NGO로부터 작은자운동 후원을 이끌어 낸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도 참석해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후원자들을 격려하게 된다. 

수련회에 참가하는 작은자에겐 숙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원거리의 참가자들에겐 왕복교통비까지 지원된다. 또한 예년처럼 작은자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청년과 직장인들이 교사로 참석해 3박 4일 동안 작은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바른 신앙인과 사회인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로 정해졌으며, 참석 예상 인원은 교사를 포함해 120명이다. 

작은자청소년수련회는 지난 1987년 '작은자운동 가족모임'으로 시작돼, 한 해도 쉬지 않고 작은자와 작은자, 작은자와 후원자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왔다. 제1회 작은자수련회는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작은자청소년수련회라는 명칭은 1990년 제4회 모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작은자복지재단은 "매년 수련회를 통해 많은 작은자들이 영적 변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삶의 방향을 바로잡고 있다"며, 각 지연합회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련회를 위한 기도, 재정, 물품 후원이 가능하며, 교사 등 현장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도 있다. 문의:02-74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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