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2019년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착수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8월 01일(화) 09:34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기념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준비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윤경로)는 지난 7월 2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위원회는 3.1운동의 100주년을 남북대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회로 삼고, 3.1운동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 인식의 변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남북그리스도인 공동 3.1운동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기념행사도 기획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3.1운동 관련 기록 유네스코 등재 추진 △남북종교인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사업 △전국 3.1운동 참여교회와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행사 등을 구상 중이다.

한편 각 교단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이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역사위원회 및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고, 1440프로젝트를 비롯해 일제 형사 및 판결문 기록을 연구 조사하는 등의 전수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기독교대한감리교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전수조사, 역사문화자료 발굴, 문화콘텐츠 개발 등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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