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올림픽

[ 논설위원 칼럼 ]

이상천 목사
2017년 07월 18일(화) 15:51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에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투자하지 않는다.

이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복된 기회가 우리들을 찾아왔다. 그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인간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세 가지 방법을 세계 각 나라의 정치꾼들이 먼저 써 먹고 있다.

인간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타락하게 하는 세 가지 방법은 3S^Speed(스피드), Sports(스포츠), Sex(성)라고 한다. 성(Sex)의 변질과 타락과 스피드(Speed)산업은 멈출 수 없이 달려가고 있다.

세 번째인 스포츠(Sports)의 상업화는 이미 20세기에 시작되어서 지금은 스포츠 산업이 가장 규모가 큰 경제단위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20세기에는 연예 산업이 가장 각광을 받았고, 시장성도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스포츠 산업과 시장성, 스포츠인들의 몸값은 비교할 수 있는 집단이 없을 정도로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 스포츠 산업의 핵심에 올림픽이 자리 잡고 있다. 하계 올림픽의 생산성은 천문학적인 숫자다. 거기에 비해 보잘것 없고 초라해 보이기는 하지만 동계올림픽도 간과할 수 없을 정도의 상업성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9일 개막해서 3월 18일 패럴림픽이 끝나기까지 장장 한 달 열흘 동안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과 영월 그리고 강릉에서 열리게 되었다.

특히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강기총)와 강릉시기독교연합회(강기연)는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통해서 3수 끝에 드디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평창에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선교올림픽으로 섬기겠다고 끝까지 기도로 함께했다.

이제 강기총과 강기연이 선교올림픽이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하는 와중에 대한민국의 눈과 귀와 마음이 2016년 탄핵정국에 쏠려서 지난 한 해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았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아직도 내각조차 제대로 구성이 되지 않아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강기총과 강기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를 발족해서 선교올림픽으로 섬기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교하기 위해서 여러 단체에서 낱권 성경 6만권과 각국언어의 전도지도 10만부를 준비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 한국교회에서 함께 하실 전도자들을 위해서 처치스테이(Church Stay)준비도 만전을 기하고, 조직위 추산 40~6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성경과 전도지만을 나눠줄 수 없어서 전도 배지와 함께 보온병(Tumbler) 10만개를 준비 중에 있다.

열악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강기총과 강기연의 동계 올림픽 특별위원회를 위해서 교회와 성도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보온병 10만개 후원을 부탁드린다. 한개 5000원, 열개 5만원, 백개 50만원, 천개 500만원이다. 특별위원회에서 선교비 100만원을 후원하는 교회 500개를 찾고 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형편이 되지 않아 땅 끝을 찾아갈 수 없었지만 이제 우리를 찾아온 땅 끝 '선수'들에게 따뜻한 복음을 가득 담은 보온병으로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선교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이상천 목사
강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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