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아닌 한기연으로 하나 된다.

[ 교계 ] 18일 (가칭)한교총과 한교연 통합 창립총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7월 13일(목) 17:34

17일 창립총회를 예고했던 교단장회의 주도의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가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정서영)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창립총회를 갖는다. 새 기구의 명칭은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로 잠정 결정됐다.

지난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가진 교단장들은 한교총의 독자적 기구 창립에서 방향을 급선회하며, 12일 급물살을 타고 진행된 한교연과의 통합 합의에 따라 새 기구를 창립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12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만남을 갖고, '(가칭)한교총(교단장)과 한교연이 통합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13일 교단장회의에서 12일에 마련된 통합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12일 두 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한교총(교단장회의)과 한교연은 통합한다'는 원칙과 함께, 7.7정관을 기본으로 하되 1000개 교회 이상 교단장으로 구성된 상임회장단을 구성해 대표를(5년간) 추대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한교연 법인은 창립될 새 기구에 적용하고, 기구는 제3의 명칭인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한기연)으로 사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교총 참여 15개 대표와 한교연 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가칭)한교총, 한교연 통합과 (가칭)한기연 창립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또 24일 오전 7시 팔레스호텔에서 22개 교단장 모임을 갖고 한교총 참여 독려 및 준비 실무 점검을 진행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