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로 성경읽기(1)/창1:1태초 (7225,레쉬트))

[ 연재 ]

김대일목사
2017년 07월 11일(화) 14:33

첫째, 처음, 시작, 최초, 최상의 것. 동의어로 머리 두는 곳, 머리의 장소, 머리, 시간, 질서, 첫 열매 등의 뜻이 있으며, '흔들다'는 사용하지 않는 어근에서 유래한 것으로 정적 상태의 태초가 아니라 동적(動的)상태의 모습이며, 합성어로 된 복합적 의미가 있다.

합성으로 된 단어는 첫째, 아들, 첫 열매, 머리, 가시, 나무, 언약, 불, 신부라고 하는 합성된 의미가 들어 있는 심오한 뜻이 있다.

태초라는 어휘가 한 문장의 형태를 이루어 문장의 형태로 풀어 보면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 가시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며, 신부인 교회에 성령의 불을 보내고 구원하시는 언약이라는 복합적 의미가 들어 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시간의 시작이라는 뜻만 가지고 '태초'라는 단어를 이해하였다는 것은 말씀의 깊고 넓은 의미를 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태초는 이러한 구속(救贖)의 은총으로 시작 된 것이다.

요한계시록도 태초부터 어린양 되신 예수님에 대한 구속의 죽으심이 들어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창세 이후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 것은(계13:8. 참고 마11:12,요9:1) 'ajpov(575, 아포)' ~에서, ~에서부터로 창세에서부터라고 하는 것이 맞으며, 주님은 창세 때부터 이미 죽음을 당하신 구속(救贖)의 내용이 태초의 어휘에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히브리어의 알파벳 22문자는 각자의 수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수 까지도 특정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원문으로 된 문자는 계22:18~19절의 말씀이 입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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