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제2회 이단상담사 교육' 46명 참여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7년 07월 07일(금) 15:28

이단사이비 대처 전문식견을 갖고 상담을 해주는 '이단상담사'의 양성교육이 3~6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진행됐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서성구)는 '제2회 이단상담사 교육'을 열어 참석자 46명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이단 대처법을 훈련시켰다. 제98회 총회에서 허락된 '이단상담사 양성'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해 43명을 배출했다.

강사는 이단 대처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로교교리와 신조, 이단의 진화와 언론대응, 신흥종교이단, 이단사역 상담의 실제 등을 강의했다.

강사 강경호 목사(총회 이단상담원)는 다년 간의 상담경험을 통한 바람직한 상담자의 자세를 소개했다.

강 목사는 "상담의 첫 단계는 내담자와의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상담자 스스로 긴장감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 경청하며 소망을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목사는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고백할 때 문제와 형편을 이해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정죄자나 판단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죄인이라는 입장이라는 '지체의 자세'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후 내담자로부터 적절한 자료를 수집해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결국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아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문제의 성경적 이해와 성경의 목적론적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대해, 이단사이비책위원장 서성구 목사는 "검증된 총회의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양성된 상담사들이 각 노회와 교회에서 큰 일을 감당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교육을 받은 상담사들이 활발하게 상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회과 교회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참석자 중 35명은 총회 상담사자격증을 받고, 지난해 이어 연속교육을 한 11명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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