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해 꽃피운 군화!

[ 4인4색칼럼 ]

구성조 장로
2017년 07월 04일(화) 14:44
   

구성조 장로
광고사진가협회 전문위원ㆍ선목교회

사진은 32년 전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출품을 위해 촬영한 작품이다. 
당시 6.25전쟁 35주년이라는 시기적 의미를 담기 위해 멀쩡한 군화를 시멘트 바닥에 문질러 갈고 찢고 흙탕에 넣었다 뺏다 하기를 반복하며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드린 작품이다.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는 변추석 교수와 밤을 새워가며 평화통일을 주제로 만든 포스터이다. 그때의 열정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을 다시 독자들에게 내놓는다.

주여! 기도하오니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해 우리를 건지소서!

67년 전 주일 새벽에 일어난 동족상잔의 아픔을 상기하고 이제는 복음통일을 통해 남북이 하나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진정한 삶을 찾아 북한을 이탈한 동포들을 살펴주시고, 그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지금도 꿈을 찾아 탈북하려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정착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돼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 동지들의 외치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평양 봉수교회를 중심으로 마을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세워져 다시 북녘 땅에 성령의 불이 지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하는 곳에는 사랑과 평화가 깃들어 있음을 믿습니다. 북녘 땅 위에 하나님의 교회가 속히 세워짐으로 사람들의 삶이 풍성하고 윤택해지고,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는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복음통일의 꽃이 활짝 피어나는 기쁨의 순간을 맛보게 하옵소서. 헤어진 군화에서 평화의 꽃이 피어나듯 다음세대의 남북한 후손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도록 하여 주소서.

복음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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