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새 담임목사에 이상학 목사 청빙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1:32
   

새문안교회가 지난 2일 공동의회를 열어 새 담임목사에 이상학 목사(포항제일교회)를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포항제일교회 15대 담임을 맡고 있는 이 목사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사회학 석사, 장신대에서 신대원 목회학 석사를 받고, 미국 에모리 신학대학원 석사와 버클리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7년 9월 27일 H.G.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한국 최초로 설립된 장로교회인 새문안교회는 지난해 말 이수영 목사가 은퇴함에 따라 후임을 물색해왔다.

한편, 포항제일교회 당회 서기 이남오 장로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당회에서는
한국최초의 장로교회라는 상징성을 가진 새문안교회에서 이 목사님이 더 큰 역할이 있을 것으로 믿고 보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1981년에도 담임으로 시무하던 김동익 목사가 새문안교회 담임으로 청빙되어 보냈던 전례가 있다.

이 목사는 8월말까지 포항제일교회의 시무를 마치고, 9월 초 새문안교회로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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