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880개 언어 중 3225개 성경번역 돼

[ 교계 ] '2016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6월 12일(월) 16:03

세계 6880여 개의 언어 중 총 3225개 언어의 성경이 번역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7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발표를 인용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총 3225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공개한 '2016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Global Scripture Access Report 2016)'에 따르면, 전 세계 6880여 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648개의 언어로 번역이 되었고, 신약전서는 1432개, 단편(쪽복음)은 1145개가 번역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95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30개 언어의 첫 번역이 이뤄졌고, 이 중 첫 번역 성경전서 17개, 신약전서 6개, 단편성서는 7개 언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번역 성경이 완성되는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약 2억 5000여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3655개의 언어는 성서 번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성경 번역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계속되는 도전과제이다. 2017년에도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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