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장로회연합회 제18회 총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6월 02일(금) 09:49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장로들의 모임인 한국여장로회연합회(회장:홍기숙) 제18회 총회가 지난 12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생명, 정의, 평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2000년 창립해 '신앙의 어머니, 민족의 어머니'를 기치로, 한국교회 여성 리더들의 연합에 힘써 온 한국여장로회연합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기감 여장로회장 이자경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선 예장 여장로회 김미순 회장, 기장 이창순 회장, 기감 곽혜경 직전회장이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촛불을 점화했으며, 함께 기도를 모은 후 순서에 따라 찬양, 봉헌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자기 영광의 길과 십자가의 길' 제하의 말씀을 전한 홍성국 목사(평촌감리교회)는 "루터처럼 십자가의 길에 서서 평신도가 주체가 되는 한국교회를 만들어가는 여장로들이 되자"고 요청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월간 새가정 등 문서 선교, 선교 현장 지원, 회원들을 위한 교육과 친교 프로그램, 해외 장로회 및 여성 단체들과의 교류 내용을 보고받고, 새 회기 예산안 등을 인준했다.
회장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과 교회를 살려내고 회복의 역사를 이루는 신실한 여장로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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