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신학과 신앙 궁금해요"

[ 교단 ] 미국 유니온신학교 교수 및 학생, 본보 방문 … 교회 내 언론의 역할 등 관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29일(월) 15:43

미국 유니온신학교 교수 및 학생들이 지난 17일 본보를 방문, 한국교회의 상황과 교회 내에서의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탠리 H. 스크레스렛 교수와 장성희 교수를 비롯해 학생 방문단 8명은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한국교회를 방문, 한국 내 다양한 교회와 신학교, 총회 및 기관은 물론, 이웃 종교의 시설인 사원과 향교 등을 방문하며 한국사회와 교회를 체험하고 이해했다. 이번 본보 방문에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평신도교육대학원 학생들의 연수를 유니온신학교에서 진행하는 인연으로 평대원 이사장 최내화 장로가 함께 동행했다.

이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세상 속 교회를 경험하고 기독교가 글로벌 시대 안에서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는가를 체험하기 위한 유니온신학교의 일명 '트래블 세미나(travel seminar)'라는 이름의 현장 수업이다. 지난 20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트래블 세미나는 신학생들이 다양한 세계의 현장에서 신학과 신앙을 경험하며, 다종교ㆍ다인종 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다. 방문단은 한국 일정을 마친 후에는 6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트래블 세미나에 오기 전 한국기독교의 역사, 종교간 대화, 한국신학 등에 대한 연구를 선행 후 현장에서 직접 한국교회를 경험한 후 토론을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유니온신학교는 미국장로교회(PCUSA) 소속의 대학으로 5년 전에는 개교 200주년을 맞아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학위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연옥 명예회장에게 수여하는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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