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선교사의 이야기로 지금의 우리를 반추한다

[ 문화 ] 뮤서트 '그 사랑', 임동진ㆍ이무송 출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16일(화) 16:45
   

토마스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을 사는 신앙인들의 삶을 반추하게 하는 작품 '그 사랑'이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과 콘서트를 결합한 '뮤서트(Mu-cert)'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특정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배우들이 극을 이끌어가면서도 가수들이 노래를 하는 장르 혼합 공연이다.

'그 사랑'에서 스토리텔러역에는 최근 모노드라마 '그리워 그리워'에 이어, 연극 '아버지의 선물'에서 공연한, 믿고 보는 배우 임동진 목사가 캐스팅 되었으며, 1992년 '사는게 뭔지'라는 노래로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꾸준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무송이 더블캐스팅 됐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무송 씨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많이 설레고, 내가 아닌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공연이라 이 공연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 사랑'의 시작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장면으로 시작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스토리텔러가 토마스 선교사가 전한 성경을 집어들며, 관객들에게 과연 이 성경이 목숨을 걸 만큼 큰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공연은 특히 박원호 목사(주님의교회)의 저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몰랐다'를 기초로 두고 만들어진 공연으로 성경의 역사적 흐름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와 만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느끼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뮤서트 '그 사랑'은 지난 15일부터 공연이 시작되어 오는 6월 3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의 와팝홀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의 수익금의 전액은 가족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 지방투어 무료 공연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문의전화 : 아츠(ARTZ) 02-764-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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