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 수록 믿음이 쑥쑥

[ 문화 ] 자녀와 함께 읽는 신앙도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5월 16일(화) 16:44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우리의 어린 자녀 혹은 손주들에게 신앙을 물려주는 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에 우리의 귀한 자녀, 손주들에게 신앙서적을 선물하고, 함께 읽는 소중한 사랑을 실천해보자.

우리 아이를 위한 지저스 콜링(사라 영/생명의말씀사)
아이들에게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소중한 자녀에게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돌보시고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예수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듯 한 책이다.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지저스 콜링'을 유아들에게 맞게 각색해 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삽입한 것이 특징. 저자 사라 영은 일본과 호주에서 선교사를 지낸 인물로 그의 선교사적 시각이 책 전반에 녹아있다.

주니어 EQ+ 시편(그림 이승애/주니어 아가페)
이 책에는 아가페 쉬운성경의 시편 본문 전체가 담겨 있지만 성경이 아닌 일반 책처럼 읽기 편하게 편집되어 있어 성경을 어려워하는 자녀들이라도 이야기책처럼 술술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사랑의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과 창조주 하나님을 높이는 위대한 찬양을 읽는 동안 자녀들은 EQ가 자라고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양화를 전공한 이승애의 따뜻한 그림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꿈을 심어주고 있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탈무드(노경실/뜨인돌어린이)
작가 노경실이 유태인 지식의 보고인 탈무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써냈다. 1만2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탈무드 가운데 30편을 골라 사랑, 지혜, 우정, 희망, 배려, 나눔, 양심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 덕목을 탈무드 이야기 속에 잘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함께 토론해요' 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던지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또한, '노경실 선생님의 인성교실'을 통해 인성을 키우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말씀이 쏙쏙 어린이 성경사전(필 스마우스/죠이북스)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에스겔서 1장 26절의 일부인데 어린이들에게는 '궁창'과 '보좌' 등의 단어가 어렵기만 하다. 이러한 어려운 용어,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은 아이들이 성경을 어려운 책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성경용어를 쉽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사전이다. 700여 개의 성경 용어를 어린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그림과 설명이 친절하게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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