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 교계 ] 밥퍼, 1000만 그릇 나눔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5월 10일(수) 11:52
▲ 다일공동체가 지난 5월 2일 천만 그릇 밥 나눔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대형 비빔밥 나누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일공동체가 기적의 밥퍼나눔 10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는 오병이어 행사를 지난 2일 오전 10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했다. 1988년 11월 11일 밥 나눔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2006년 300만 그릇, 2011년 500만 그릇, 2014년 700만 그릇에 이어 2017년 5월 2일 1000만 그릇의 밥 나눔을 실천했다.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1500여 명의 다일공동체 관계자 및 내빈, 소외된 이웃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밥퍼를 통해 삶이 변화된 무의탁 노인, 노숙자들의 소감 발표와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원스탑 복지서비스'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및 대형비빔밥 나누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최일도 목사는 "29년이 흘러 1000만 그릇을 돌파할 수 있었던 데는 수많은 자원봉사자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다일공동체는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급식지원),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등의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과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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