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다음세대 통일한국 이끌어갈 십자가 군병 양성의 場

[ 교단 ] 군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이성희 목사
2017년 04월 18일(화) 09:5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60만 국군장병들과 군종목사 및 군선교교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군선교를 위해 기도로 협력하는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총회는 제37회(1953년)와 제62회(1977년) 총회에서 매년 4월 네 번째 주일을 '군선교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총회 군선교주일은 총회와 지교회가 군선교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주일입니다.

현재 우리 총회에서 파송한 64명의 군종목사(여성군종목사 2명 포함)들과 99명의 군선교교역자들이 군선교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38명의 군종사관후보생들이 미래의 전문화된 군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선교는 한국교회의 미래이며, 청년장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황금 어장입니다. 그들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육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끄는 전도와 교육의 텃밭입니다. 해마다 15만 명 이상의 장병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있으며, 전역 후에는 지교회 출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선교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선교의 시대적 요청을 감당하기 위하여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은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100회 총회는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에 각 노회와 지교회가 동참할 것을 결의하였고, 2017년 3월 31일 현재 22개 노회 7575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 2017년에 완공될 연무대교회 예배당을 통해서 젊은 장병들이 주님의 품안에서 군복무를 시작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세대 통일한국을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십자가 군병들을 양성하는 군선교 사역을 위해 4월 넷째주일(23일)을 총회 군선교주일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군종목사나 군선교교역자들을 초청하여 군선교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군선교를 위해 기도와 정성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군선교주일을 지키는 67개 노회와 8843개 전국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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