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상수도요금 지원사업

[ 교단 ] 예일교회, '오병이어' 프로젝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28일(화) 14:34
   

부산 예일교회(최송규 목사 시무)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상수도요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모은다.


예일교회는 최근 몇 년 전까지 수년 간 교회 내 갈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다가 최송규 목사 부임 후 안정을 찾고 본격적인 지역사회 섬김 사역을 시작한 것으로 교회 안팎으로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예일교회는 지역 동사무소 내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 33가정(독거노인 가정. 장애가정, 노부부 가정 등)과 교회 내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정 10가정을 선정해 월 3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는 '오병이어'라는 프로젝트명을 세우고 1구좌 3만원을 낼 수 있는 모금자들을 모집해 왔다.
담임 최송규 목사는 "보잘 것 없는 도시락 하나 주님께 드림으로 주님은 큰 기적을 일으키어 장년 5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가 되었다"며 "처음은 미약하지만 예일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 내 상수도 요금만큼은 예일교회가 대납하는 것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실천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예일교회에는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행복이 곧 교회의 행복'이라는 모토로 지역주민이 교회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어 향후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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