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양극화 해소에 총력

[ 교계 ] 기윤실 30주년 총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7년 03월 17일(금) 10:36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30주년을 맞아 기념포럼 및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을 개선했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7일 오후 6시 서울영동교회(정종희 목사 시무)에서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함께'를 주제로 창립30주년기념포럼 및 총회를 개최했다.
2부 총회시간에는 2016년 사업 및 재정보고 후 2017년 사업 및 예산 의결, 정관변경, 임원개선 등 회무를 처리했다. 기윤실은 2017년에도 3년 연속 '양극화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2017년 구체적인 사업 기획안으로 △교회와 함께하는 자발적불편운동 △19대 대통령 선거 공명선거운동 △(가계)부채해방프로젝트 △창립30주년 기념사업 △종교개혁500주년기념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 전에는 사전행사로 '기윤실과 기독시민운동:현재와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기윤실의 자매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30주년기념포럼을 개최됐다. 포럼에는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교육센터), 신산철 사무총장(크리스천라이프센터), 배종석 소장(기독경영연구원 좋은경영연구소), 전재중 상임이사(기독법률가회), 백종국 이사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박득훈 공동대표(교회개혁실천연대ㆍ새맘교회), 윤환철사무총장(미래나눔재단), 정병오 이사(좋은교사 대표)가 패널로 참가했다.
정병오 대표는 "교육계에 제도적 재안은 많은데 가치관 제시는 부족하다"며, "기윤실이 기윤실교사모임, 좋은교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연대해 교육에 관련한 의식을 바꾸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중 이사는 기독법률가회(CLF) 운동을 소개하며 "1995년 기윤실 법률가의 모임으로 시작되어 기윤실로부터 독립을 했고, 고아와 과부, 장애인, 난민, 소수자 문제에 집중하며 '어필'이란 단체도 생겼고, 토지정의 장애인관련법, 통일관련 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종석 소장은 기독교경영연구원의 활동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도 존경받는 기업가가 나올 수 있도록 기윤실이 장기적 토양을 만드는 데 힘쓰고, 공공신학을 다루어 직업과 소명윤리에 대해 재해석 해주는 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윤실 교사모임을 통해 문화소비자운동을 해온 권장희 소장은 놀이미디어교육센터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기윤실이 다음세대에도 관심을 갖고 중독예방교육, 셧다운제도 등을 함께 협력해 일하자"고 말했다.

신임원 명단.

▲이사장:백종국 ▲이사:정병오 한정화 ▲연임이사:문애란 이문식 임성빈 ▲감사:황병구 ▲공동대표:배종석 정병오 정현구 ▲상임공동대표:정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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