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소년의 꿈 적극 응원

[ 선교 ] 선교교육재단-세븐에듀 선교협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13일(월) 17:13
   

한국선교교육재단(위원장:손윤탁)과 ㈜세븐에듀(대표이사:차길영)가 지난달 28일 서울 개포동 세븐에듀 사무실에서 선교협약식을 맺고 다음세대 선교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 기관의 이번 선교협약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의 선교 동력화를 위해 선교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와 교육 과정과 영업이익을 선교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기업 간의 협약으로, 선교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청소년 선교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선교교육재단과 ㈜세븐에듀는 중고등부 시기가 신앙적 측면과 학문성장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중고등부 학생들이 꿈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교회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기독청소년 비전캠프'를 실시해 왔다. 2015년에 1회, 2016년에 2회 진행된 기독청소년 비전캠프는 정식 선교협약을 맺은 올해부터는 연 4회의 비전캠프 및 선교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비전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강의, 캠퍼스 투어, 조별활동 등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은 물론, 신앙적인 고민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멘토링 제공 등 신앙과 학업 양면에서 균형잡힌 인재로 양성되는 기독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기독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 이외에도 논술강사 최성호 선생, 서울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브릿지'라는 모임을 만들어 비전캠프를 통한 중고등부 학생들의 신앙적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윤탁 목사는 "선교사 훈련도 중요하지만 지상명령을 위해 평신도들의 선교 동력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목회하면서 깨닫게 된다"며 "청소년 선교를 위해 세븐에듀가 협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울러 서울대 멘토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길영 대표는 "세븐에듀는 선교를 위해 세워진 회사다. 회사를 세운 목적 자체가 선교를 위해서다"라며 "이번 협약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광우 목사(선교교육재단 내일세대위원회 위원장)는 "수도권에 중고등부가 있는 교회 비율이 30%미만이라고 한다. 청소년 선교는 미전도종족 선교와 마찬가지"라며 "이번 협약이 청소년 선교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븐에듀는 지난 2014년 총회 세계선교부와도 협약을 맺어 선교지 MK들에게 수학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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