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가 '여성 평신도운동 신학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해 온 평신도학 교재가 다음달 한국장로교출판사(이사장:정우， 사장:채형욱)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출판사업회(이사장:백혜자)는 지난 7일 이사회를 갖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평신도학 교재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널다리골을 넘어 세계로(부제:여성평신도운동 신학화 연구집)'를 제목으로 출간될 이 교재는 신학교 및 일반대학교 교수 9명의 연구 결과로， 신학대학교에서 평신도학 개설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구성됐다. 소제목은 △교회 여성의 눈으로 보는 교회 △평신도 여성지도력 훈련의 방향 △성경에 나타난 여성 리더십 △변화하는 가족과 여성 △여성과 양성평등 관련법 등이며， 출판사업회는 1차로 1000권을 발행해 지연합회와 교단 신학교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신학교의 평신도학 개설 요청은 지난 제98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청원이 허락되고， 지난 2014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15주의 강의가 진행되기도 했지만， 아직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판사업회는 이번 교재 발간을 계기로 교단 산하 7개 신학교들이 평신도학 개설을 보다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