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연합회 총회 개막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3월 08일(수) 11:44

노회 분립에 따라 올해 70개로 늘어난 여전도회 지연합회 총회가 지난 6일 충주연합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6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37개 연합회에서 임원 개선이 이뤄지는 올해 지연합회 총회에는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를 비롯해 10여 명의 전회장, 임원, 실무자들이 현장을 방문, 지역 복음화와 연합활동에 힘쓰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지연합회들은 여전도회가 연무대군인교회 건축 지원 등 군선교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선교 열정을 고취하는 일과 교단 내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노회 및 교회 중직들과 협력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연합회는 "지연합회 총회는 지역 여전도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명과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잔치"라고 강조하며, "준비과정에서부터 섬김과 하나됨에 초점이 맞을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배 순서와 용어는 통일된 안을 사용하고, 총회 주제에 맞는 설교와 강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강사와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최근 총회, 노회, 교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성 리더 등용 분위기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연합회들이 '여성 인재를 키우고 공동체 안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일'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평양노회 여전도회가 노회 분립에 따라 나뉘면서 69개로 늘어난 지연합회는 올해 다시 천안아산노회 연합회가 추가돼, 총 70개로 확대된다. 천안아산노회 여전도회는 오는 23일 천안중앙교회(신문수 목사 시무)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 영역 변화에 따른 사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재조직된 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온 인천동노회 여전도회(회장:박도화)도 전국연합회의 지원 속에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총회에선 지연합회들의 추천을 받은 35명의 목회자에게 전국연합회 명의의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전국연합회는 이미 최근 열린 지연합회 회장협의회에서 지난해 진행된 '마다가스카르 성경보내기 운동'에 적극 협력한 지연합회 임원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여성 평신도운동 신학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간을 앞두고 있는 평신도학 교재에 대해서도 관심과 기도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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