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부흥 꿈꾸며 교사의 사명 재확인

[ 다음세대 ]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 제62회 총회, 신임회장 김두응 장로 선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7년 02월 27일(월) 15:41

'온 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기 위해 헌신하는 아동부 교사들의 협의체인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 제62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3일 신촌교회(조동천 목사 시무)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김두응 장로(신촌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을 조직하고 어린이들의 바른 신앙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원로)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제하의 말씀을 전했는데, 박 목사는 "아이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이고 그 다음이 교사"라면서 교사에 따라 아이의 신앙생활이 결정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신앙생활을 따라 간다. 교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아닌 '기도의 사람'이 되고, 말씀만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선생님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자녀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볼 때 그 아이들이 긍정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이라며 바른 신앙의 훈련과 함께 바른 가치관의 훈련도 해줄 것을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교사헌신예배, 여름 어린이 말씀캠프, 전국어린이대회, 전국교회학교 교사 수련회, 해외어린이 선교센터 방문 등의 62회기 사업 계획을 인준하고, 교회학교 부흥을 꿈꾸며 교사의 사명을 재다짐했다.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는 아동부전국연합회는 지난 해에 50년 근속교사를 배출하는 한편 부부교사 혹은 2대 교사가 합산해 40년 근속일 경우 '모범교사 가정상'도 시상해 오고 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두응 장로(신촌) ▲수석부회장:박영호 장로(기쁨있는) ▲총무:최종섭 장로(풍산) ▲서기:최경환 장로(포항중앙) <부>김향수 장로(외평) ▲회록서기:서원신 집사(담양주산) <부> 조성건 장로(정인) ▲회계:심진덕 장로(명학) <부>김태현 집사(종리) ▲감사:권용길 장로(덕산), 이시영 장로(대구제일), 김풍국 집사(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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