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목회실천협의회 제4차 생명목회 콜로키움

[ 교계 ] 한국 교회 양육 진단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7년 02월 24일(금) 12:12

생명목회실천협의회(대표회장:진희근)는 지난 2월 23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제4차 생명목회 콜로키움을 지행했다.

'종교개혁 500주년과 거룩한 실천'을 주제로 박원호 목사(주님의교회)가 강사로 나선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한국 교회의 양육(교육)의 진단과 대안 모색 방향으로 강의 및 논의가 펼쳐졌다.

박원호 목사는 "오늘날 교회 교육에는 더 이상 제자 사역을 찾아볼 수 없다. 이제는 제자 사역이 아니라 지식을 가르치고, 프로그램을 만들며 개인을 위한 영적 경험을 갖는 일 등에 치중함으로 학문을 위한 사역, 교회를 위한 사역으로 변질 내지는 축소 되고 말았다"고 지적하며, "과연 제자사역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제자들을 목적으로 하는지 아니면 교회 성장이나 자신의 신앙 성장, 심지어는 기독교 제국 형성을 위한 도구들인지 분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한국교회 교육의 위기는 숫자가 줄어듦도, 열정이 식음도, 헌신이 식어짐이 아니라 바른 교육적 틀을 갖지 못함에 있다"며, "한국교회는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자화 사역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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